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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캐릭터 특징 및 줄거리 리뷰

by 이부들 2023. 8. 16.

목차
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캐릭터 특징
2.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3.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뷰

 

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캐릭터 특징

2023.08.09일 개봉한 드라마와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이번 여름 한국 블록버스터 4편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개봉했으며 재난, 디스토피아 소재의 작품이다. 대지진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황궁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건물들이 파괴된 가운데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버틴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든다는 설정을 다룬 영화인 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주민 대표 '모세범'역을 맡은 이병헌, 모세범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방범대 반장인 '김민성'역을 맡은 박서준, 민성의 아내이자 다친 이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인간미의 소유자 '명화'역을 맡은 박보영, 주민을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행동파 부녀회장 '금애' 역을 맡은 김선영,  외부에서 살아돌아온 고등학생 '혜원'역을 맡은 박지후, 주민들과 섞이진 않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인물 '도균'역을 맡은 김도윤. 실제 재난 상황이 벌어진다면 실제 존재할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들이 등장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2.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택시기사일을 하며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살던 주인공 모세범[이병헌]은 어느 날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 '황궁아파트'를 빚을 지고 매매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사기범들의 사기 매물로 모세범은 큰 돈을 잃게된다. 이에 빚쟁이들이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게 되고 모세범은 분노에 차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범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황궁아파트 103동 902호에 사는 김영탁을 찾아간다. 그리고 김영탁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몸싸움을 하다 모세범이 그를 살해한다. 이때 갑작스럽게 대지진이 발생하게 되고 황궁아파트 103동을 제외한 근처 모든 건물들과 아파트들은 파괴된다. 한편 황궁아파트 602호에 사는 주인공 김민성[박서준]은 공무원으로 간호사인 아내 명화[박보영]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 약수역 사거리에 갔다 트럭에 깔린 한 여성을 시민들과 함께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때 갑작스럽게 지진이 나면서 사람들은 도망가고 홀로 여성을 구하려 노력하던 김민성은 포기하고 버려진 자동차로 대피한다. 대지진에서도 살아남은 김민성은 다행히 멀쩡하게 서있는 자신의 집 황궁아파트로 돌아간다. 그렇게 아내 명화와 함께 아수라장이 된 동네를 보며 일주일 남은 생필품에 걱정한다. 그날 밤 옆 동네 부유한 드림 펠리스에 살던 아줌마와 아이가 집으로 찾아온다. 민성은 거절했지만 아내 명화는 그들을 집으로 들이게 된다. 그렇게 황궁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지낸다. 점점 식량이 떨어지고 다른 집에서는 외부인과 황궁아파트 주민 사이에서 칼부림과 함께 불이 난다. 이때 모세범은 민성과 함께 불을 끄며 주민들의 환호와 신망을 받는다.  이에 모세범은 정체를 속이고 자신이 죽인 902호 '김영탁' 인 척하며 주민과 함께 살아간다. 얼마 뒤 부녀회장 김금애[김선영]은 외부인 문제에 대해 아파트 주민들과 회의를 열게 된다. 여기서 모세범은 주민 대표로 추천받아 활동하게 된다. 그렇게 외부인들을 아파트 밖으로 쫓아내고 주민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밖으로 나가 음식과 생필품을 구해오며 모세범은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죽은 김영탁 옆집인 903호에 살던 문혜원[박지후]가 돌아오게 된다. 그녀의 등장에 모세범은 자신의 정체가 들키게 될까 문혜원의 집에 들어가 협박을 한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황궁아파트 사람들의 끈질기고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3.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뷰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인 모세범과 김민성을 두고 김민성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영화 후반에 반전처럼 모세범의 정체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보통 재난 영화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주인공들이 지진이라는 재난에 닥치게 되면서 느끼는 공포나 이를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 영화는 재난의 과정보다는 재난 후 디스토피아 속에서 재정립된 사회시스템에 의해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지진으로 모든 게 무너진 상황에 고가의 '드림팰리스'라는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에게 무시당하던 황궁아파트 주민들이 재난으로 인해 상황이 역전되면서 이들을 무시하고 쫓아내며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이때 개인적으로 모든 게 무너진 세상에 유일하게 무너지지않고 남아있는 황궁아파트의 모습은 마치 노아와 방주를 연상시키게 했다. 영화 중반부에서 외부인들을 숨겨준 집에 빨간색 페인트를 칠하는 장면은 출애굽기 속 '양의 피'가 떠올랐다. 게다가 황궁아파트의 주민들을 이끄는 리더 모세범의 모습은 이름처럼 '모세'가 떠올랐다. 이 영화는 종교적인 부분도 모티브 하여 만들어진 영화 같다. 또한 아파트 사기로 모든 돈을 잃고 빚에 쫓겨 살인까지 저지른 모세범이 정체를 숨기고 아파트의 주민 대표가 되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 즉 지진으로 인해 사회 시스템이 무너진 뒤 이전 사회적 약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며 지위가 역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들이 현대사회의 계급 문제를 풍자적으로 비판하는 영화이다. 즉, 재난 영화라기보다는 현시대의 자본주의와 계급 문제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